음식점2024. 3. 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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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끼를 직접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늘상 가보고 싶었던 부산대 타코노유메.

주말이라 웨이팅이 길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6시 즈음 갔더니 2팀정도 웨이팅있었고 

10분 정도 주변 배회하다보니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6시 30분정도되니 웨이팅이 9~10팀정도니 참고

 

솔직히 타코야끼 만드는 것 빼고는 갈 이유가 딱히 없는 곳. 

메뉴도 그나마 저렴하게 타코야끼+야끼소바 세트로 시킨다. 

 

타코야끼를 시키면 불을 붙여주면서 저렇게 건더기를 넣고 반죽을 부어주고 간다. 

만드는 방법은 태블릿을 참고하면 되는데 잘하지 못한다 싶으면 와서 도와주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저 상태로 6분정도를 기다려야한다. 

기다리고 있다보면 나오는 야끼소바. 

 

맛은 모나지도 뛰어나지도 않은 고냥고냥...

 

열심히 굴린다고 중간 사진은 모조리 생략. 

 

결론만 말하자면 내가 이리저리 쑤셨지만 직원분이 대부분 구웠다고봐도 무방..ㅋㅋㅋ 

한판 완성되고 나니 그제야 약간 감이 잡혔으나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다. 

 

 

 

소스와 가쓰오부시가 비치되어 있어 취향껏 뿌려먹을 수 있다. 

확실히 갓만든 음식을 먹으니 맛있긴 맛있는데..

내가 타코야끼란 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란걸 다시금 느낀..ㅎㅎ;; 

 

타코노유메는 컨셉이 확실한 곳이고 

실제로 만들어보는게 재미가 있었기에 만족도가 괜찮았지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하나는 내가 반죽도 붓고 문어도 넣고 1부터 10까지 다하고 싶었는데 그게 아쉬웠고..

(겨우 뒤집는것도 못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긴하다) 

 

두번째는 오픈형 주방 너무 바로 앞에 앉아서 직원분들 이야기하는게 다들리니 그게 너무 불편했다. 

이야기가 듣기 싫다기보다 내가 말하는게 불편.. 

 

이색적인  체험을 위해 한번쯤 가볼만하지만 

나는 식사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좋기때문에..

여기는 웨이팅하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다시 갈 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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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