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2023. 7.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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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콩국수. 

나는 엄청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굳이 찾아먹지는 않는 정도..

그치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되게 잘하는 집은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리하여 찾아가게 된 연산동의 서가원국수. 

상호명처럼 국수를 파는 가게이지만 여름에 줄을 서는 이유는 콩국수 지분이 크다. (일반 국수 드시는 분도 꽤 있다)

벽마다 빼곡히 붙어있는 콩국수 맛있게 먹는 법과 화장실의 위치. 

대단히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런 부분에서 사장님의 꼼꼼함이 느껴진다. 

 

콩국수 8500원. 

콩물이 굉장히 넉넉히 나온다. 얼핏 보기엔 국수가 좀 작은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먹다보니 보통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다. 사실 국수보다는 콩물로 배가 찬 거 같긴하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소금도 설탕도 넣고싶지않은 맛이었고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깍두기가 맛있어서 

깍두기를 담뿍 퍼서 혹은 콩국수에 넣어서 먹는 것도 충분히 맛날듯(비주얼은 좀 그렇겠지만 ^^;)

평일이었음에도 12시 가까이 되니 웨이팅이 시작되었다. 오픈런이나 적어도 11시 30분까지 가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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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