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의 팬이라면 한번쯤 711에 들어가서 찾아보았을 '그과자' 핫꼬부리.
나도 말년튀김건빵과 핫꼬부리를 찾기 위해 다니면서 편의점 꽤나 들려봤지만
그 커다란 편의점에서도 없던 핫꼬부리가 의외로 우리 집 근처 조그마한 711에 있었다.
말년튀김건빵은 gs 5군데 넘게 간거 같은데 없어서 요샌 그냥 안 찾는 중.. 언젠가 눈에 띄겠지..
표지에 이말년씨리즈 만화캐릭터가 그려져있다.
이말년의 아버님이 과자사업을 했다는 것은 꽤 유명한 사실인데
핫꼬부리는 이말년의 아버님이 직접 만드신 것은 아니고(현재는 과자사업을 안하고 계신듯)
과거 아버지와 동업을 했던 친구분께서 만드신 것이라고 한다.
이말년이 직접 설명해주는 핫꼬부리 먹는 방법 영상을 참고하여 먹어보자..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건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운 방법이다.
사진은 부수기 전(좌)과 후(우)의 사진.
영상에도 언급하듯이 질소가 꽤나 낭낭하게 들어있다.
편의점에서 1000원에 구입가능한데 사실 75g이라는 중량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711에서 2+1 행사를 하고있으니 참고하자. GS25에서도 핫꼬부리를 팔기 시작했다는데 거기는 이벤트를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가장 중요한 맛은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
비슷한 류의 라면과자보다 훨씬 나은 수준.
간이 센 과자는 아니라서 밍밍하다는 사람도 있긴한데 나는 이게 더 좋더라.
다만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한편;
그래서 맛있지만 자주 사먹을만한 과자는 아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87127&no=2&weekday=wed
여담이지만 핫꼬부리가 언급되어있는 이말년의 과거 만화가 있다.
쿠키런 홍보만화인데
요약하자면 아버님 회사에서 삿뽀로라멘이라는 과자를 내었다가
시대를 잘못타고나 쫄딱망한 이야기.
과자의 이름을 지을 때 다른 후보 중 하나가 핫꼬부리였나보다.
그렇다고 핫꼬부리라는 이름을 이말년이 지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누가 지은건지는 몰라도 엄청 마음에 드는 이름이다.
거기다 전반적인 과자봉지 톤과 디자인도 잘맞아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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