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야키니꾸를 먹고는 우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한국에서도 먹어보자! 라는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나름대로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어 방문했다.
우설 2인분.
먹는 방법은 우설을 올려 굽다가 뒤집은 후 파를 올리고 레몬을 살짝 짜서 먹으면 된다. 와사비나 소스는 기호에 따라.
노릇노릇 익고 있는 우설.
일본에서 먹었던 우설에 비하면 훨씬 두꺼웠다.
일반적인 소고기 굽듯이 겉만 살짝 익혀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생각보다 꽤 익혀야 하는데
잘만 구우면 정말 환상적인 식감을 맛볼 수 있지만 잘 굽는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구이 다음은 모츠나베.
대창 때깔이 참 곱다.
개인적으로는 시뻘건 곱창전골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깔끔한 모츠나베를 선호하는 편이다.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ㅎㅎ
조리가 전혀 안돼서 나오기 때문에 한소끔 푹 끓여야한다.
대창이 충분히 익더라도 국물은 아직 이르다.
한타임 더 끓여야 녹진한 모츠나베의 국물을 맛 볼수 있다.
사리에 특이하게도 라멘이 있어서 곧바로 주문.
호오 라멘도 꽤나 잘어울린다. 다음에도 큰 고민 없이 라멘으로 시킬듯.
우설도 모츠나베도 맛있게 먹었다.
매장안의 분위기는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꽤나 신경을 쓴 듯하다.
그러나 알바 분들이 업무에 적응이 안된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위생 상태나 음식이 제대로 되고 있는건가 싶은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구태여 구구절절 적진 않겠지만..
어쨌거나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라 손님은 많았다.
경우에 따라선 웨이팅도 있을듯.
나 역시도 언젠가 한번쯤 다시 방문해 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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