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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있는 겨울왕국입니다.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기록을 갈아치울 추세인데요.
조금 늦었지만 설을 맞이하여(?) 영화관 가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ㅎㅎ
인터넷 반응도 좋고 주변에서도 대부분 좋아하더라구요.
엘사와 안나가 너무 귀엽다는 반응과 레미제라블이 생각난다는 반응이 많길래 꽤나 기대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저는 그저 그랬던거 같아요..
'겨울왕국'이라는 타이틀 답게 (영어 제목인 Frozen에도 걸맞게) 영화 속 겨울 모습들은 상당히 멋지고 눈의 결정 모양을 이용한 다양한 효과와 건축물들은 아름답지만..
캐릭터 적으로도, 스토리 적으로도, 뮤지컬적으로도 그다지 인상깊진 않았습니다.
특히나 영화 속 노래들은 그다지 저에겐 와닿지가 않더군요.
레미제라블 혹은 기타 뮤지컬 영화와의 비교가 부적절하다는 것은 압니다만 훨씬 임팩트가 약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겨울왕국은 사랑스러운 영화입니다.
또 영화 내내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이기도 하구요.
아마 뭔가 새로운 영화, 개성강한 영화를 기대했던 저와 달리
겨울왕국은 기본에 충실한, 탄탄한 내공을 가진 영화였기 때문에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달랐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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